낯선 땅
유럽의 한 구석
이방인의 그림자는
언제나 길다
남유럽에서 온 이웃집 아이들과
놀이동무가 된 우리 아이들
떠나온 둥지는 다르지만
고향 그리는 마음 하나로
금세 한 동아리가 되었다
다르다는 건
작은 거울에 비친 겉모습
부스러기 생각들 털어내고
가슴으로 만나면
남는 것은 하나
사람이라는 얼굴.
낯선 땅
유럽의 한 구석
이방인의 그림자는
언제나 길다
남유럽에서 온 이웃집 아이들과
놀이동무가 된 우리 아이들
떠나온 둥지는 다르지만
고향 그리는 마음 하나로
금세 한 동아리가 되었다
다르다는 건
작은 거울에 비친 겉모습
부스러기 생각들 털어내고
가슴으로 만나면
남는 것은 하나
사람이라는 얼굴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