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울목
배재고등학교를 77회(1962년)로 졸업한 동기동창생들이 매격월로 만나 각자 좋아하는 시 한편을 낭독하고 감상하며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이야기의 꽃을 피운다. 대학교수 넷, 작곡가, 엔지니어 및 금융, 국영기업체 CEO 출신 각 하나씩 모두 여덟 명의 회원들은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예술적 감각을 폭넓게 유지, 여울져 흐르는 물처럼 가는 길을 항상 의식하며 살기를 원한다. 기존의 물줄기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방향을 모색함으로써 한 겨울이 되어도 결코 얼어붙는 법이 없는 여울목의 활기를 생각하며...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