녹두장군의 애끓는 민족사랑
종소리 되어 울려 퍼지는
시계탑 아래에서
베르테르의 편지 읽으며
키워 온 젊은 꿈
천리만향 방방곡곡에서
뽑히어 온 너와 나는
비로소 우리가 되어
두 세상, 두 문화를 아우르는
사명의 삶 시작하지 않았더냐
위에서 아래로 전해오는 것
이쪽에서 저쪽으로 옮겨 세우며
저 너른 곳을 향하여 외치는 함성
아, 고려대 독문과 50년
파랑새의 꿈이여, 영원하리라.
녹두장군의 애끓는 민족사랑
종소리 되어 울려 퍼지는
시계탑 아래에서
베르테르의 편지 읽으며
키워 온 젊은 꿈
천리만향 방방곡곡에서
뽑히어 온 너와 나는
비로소 우리가 되어
두 세상, 두 문화를 아우르는
사명의 삶 시작하지 않았더냐
위에서 아래로 전해오는 것
이쪽에서 저쪽으로 옮겨 세우며
저 너른 곳을 향하여 외치는 함성
아, 고려대 독문과 50년
파랑새의 꿈이여, 영원하리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