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넘이 풀꽃이라서
해묵은 기다림으로
언제라도 불러낼 수 있다지만
긴긴 인내의 시간들
가지마다 주렁주렁
소원 담아 꽃을 피워내는
어여쁜 비단 주머니
본홍 꽃 미소
사람 손에 곱게 키워지거나
돌바람에 억세게 자라나거나
세월의 향수 매달긴 마찬가지
모두 사랑의 얼굴로 피어나
하늘 향해 부르던 노랫소리
이 세상 하많은 일 남겨두고
훌쩍 떠나가 버린
우리 누님에게도 전해지려나.
해넘이 풀꽃이라서
해묵은 기다림으로
언제라도 불러낼 수 있다지만
긴긴 인내의 시간들
가지마다 주렁주렁
소원 담아 꽃을 피워내는
어여쁜 비단 주머니
본홍 꽃 미소
사람 손에 곱게 키워지거나
돌바람에 억세게 자라나거나
세월의 향수 매달긴 마찬가지
모두 사랑의 얼굴로 피어나
하늘 향해 부르던 노랫소리
이 세상 하많은 일 남겨두고
훌쩍 떠나가 버린
우리 누님에게도 전해지려나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