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사랑한다'는 말과
'살다'라는 말이
어우러진
'삶'이
고통의 벼랑에서
가을에 기대어
벼리는 가슴
시냇물 여울목
어릴 적 띄우던
종이배처럼
하늘에서
손사래 치며 내려오는
가을 잎새만큼
곱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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