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'윤동주 시인의 집'을 찾아서
북악산 정기
안개되어 흐르는
가파른 비탈길
인왕산 자락 위
호젓한 시인의 집엔
별을 찾아 꿈을 헤던
초롱이슬 영혼이
풀벌레 소리로 울고 있다
먹구름 짓누르는
여름 하늘 아래
켜켜이 골짜기에 스민
억장 시인의 분노
한 점 부끄러움 되어
맑은 가락으로 닦아낸
저 하늘의 별을 보라
보이지 않아 더욱 선명한
저 하늘의 마음을 보라.
- '윤동주 시인의 집'을 찾아서
북악산 정기
안개되어 흐르는
가파른 비탈길
인왕산 자락 위
호젓한 시인의 집엔
별을 찾아 꿈을 헤던
초롱이슬 영혼이
풀벌레 소리로 울고 있다
먹구름 짓누르는
여름 하늘 아래
켜켜이 골짜기에 스민
억장 시인의 분노
한 점 부끄러움 되어
맑은 가락으로 닦아낸
저 하늘의 별을 보라
보이지 않아 더욱 선명한
저 하늘의 마음을 보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