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그네의 발걸음으로

새로 만든 고향

조두환 2022. 4. 1. 18:21

외로운 마음들을 모아

새로 그리는 고향

땅과 하늘과 사람을

한 가닥에 엮어

수평선에 올려 놓고

마음 풀어 놓으면

까치 발걸음 세우지 않아도

새파란 하늘 넘어

보이는 둥지

어머니의 손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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